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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같이 삽시다' 김청, 혜은이, 김영란이 왕언니 박원숙의 기를 살려주기 위한 주스차 이벤트를 준비했다.
건강주스를 만들기 위해 모인 두 사람. 김영란과 혜은이는 건강주스, 커피차에 떡까지 준비하는 열정을 보였다. 김영란은 "원숙 언니의 위엄을 살려주고 우리의 품위도 지키자"고 기대했다.
혜은이는 김영란에게 '마인' 배우들과 인연이 있냐 물었다. 정동환과 부부로 나왔다는 김영란은 지성, 이보영과 함께 연기도 했다 밝혔다. 그러면서 김영란은 "그때는 두 사람이 결혼하기 전이었다. 드라마 하는 동안 두 사람이 사귀는 줄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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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녀는 꽃을 좋아하는 박원숙을 위해 주스차를 꽃으로 예쁘게 꾸몄다. 주스차의 첫 손님은 주집사 역의 배우 박성연. 김청은 "우리 중에 누가 제일 좋냐"고 물었고 박성연은 "박원숙 선생님"이라고 센스 있게 답했다.
쉬는 시간이 되자 박원숙이 드디어 등장했다. 주스차를 본 박원숙은 "여태껏 본 차 중에 제일 예쁘다"며 감탄했다. 박원숙은 "힘들게 만든 영양 건강 주스차를 가져 와서 너무 고마웠다. 전혀 기대도 안하고 생각도 안 했는데 괜히 으쓱하게 되더라"라고 동생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점점 손님들이 몰려오기 시작했고 세 사람은 정신 없이 주스를 만들었다. 바쁘게 주스를 만들면서도 스태프들과 대화 나누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 사이 박원숙은 마지막 촬영을 마친 배우들과 아쉬운 포옹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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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도 찾아와 인사했다. 김서형과 김청은 '파리의 연인'으로 인연을 맺은 사이. 김청은 "특별출연 해달라고 해서 급하게 하루 파리로 가서 촬영하고 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잊을 수 없는 기억도 가지고 있었다. 김서형과 김청은 "호텔에서 싹 잃어버렸다", "2천만 원 물어줬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서형은 "호텔 로비에 짐을 다 내려놨는데 마지막날 잃어버렸다. 도시 외곽에 있어서 로비에 짐을 놨는데 선배님 짐만 잃어버렸다"고 밝혔다. 이에 협찬 의상 비용인 2천만 원을 김청이 사비로 물어줬다고. 김청은 "내가 다 물어줬다. 코디들이 무슨 돈이 있냐"고 통 큰 면모를 보였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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