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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에서 노사연이 과거에 과식으로 두 번이나 쓰러진 사실을 밝히며 4.8kg의 우량아로 태생부터 남달랐던 자신의 음식 사랑 일대기를 소개해 이목이 쏠린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이용진은 노사연의 '식탐 꽃사슴 어록'을 소개했다. 그 중 "과로로 쓰러져 본 적이 없다. 다만 과식으로 쓰러질 뿐", "예전에는 이무송만 보면 떨렸는데 지금은 음식만 보면 떨린다" 등의 음식을 향한 사랑이 가득 묻어 있는 어록이 공개됐다.
"언제부터 먹는 것을 좋아했는지?"에 관한 질문에 노사연은 과거 한 예능 출연 당시 두 번이나 쓰러졌던 사실을 알리며 원인은 과로가 아닌 과식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노사연이 4.8kg 우량아로 태어나 기록을 세우며 병원비까지 무상으로 지원받았다는 사실을 밝히자 시우민은 "그렇게 태어날 수 있어요?"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사연은 체격이 마르셨던 아버지께서 딸이 튼튼하게 자랐으면 하는 바람으로 가족들 몰래 빵을 먹을 수 있게 해 주셨다면서 구멍가게에서 빵을 6개씩 먹고 집에 가서 밥을 또 먹었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다행히 살이 다 키로 갔다는 노사연의 말에 성시경은 "그래서 어릴 때 잘 먹어야 돼"라며 공감했고, 키가 큰 성시경에게 노사연은 "생각보다 성시경이 순진한 거다"라고 뜬금없는 이야기를 해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그러면서 노사연이 "어릴 때 되바라진 애들이 키가 안 큰다"고 알 수 없는 발언을 하자, 뒤늦게 이해한 성시경은 당황하며 "나는 뭐든 열심히(?) 했는데 키는 크던데"라며 어깨를 으쓱했고, 조용히 듣고 있던 시우민은 "나 되바라졌나?"라고 수줍게 자문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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