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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이지훈이 드라마 촬영 중 칼을 맞고 수술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또한 여심을 흔든 원조 만찢남 시절이 소환되자 "너무 못난이였다. 코가 콤플렉스라 코 축소 수술을 하고 싶었다"고 '투머치 겸손' 발언을 투척하는 한편, 아내와의 사랑을 이룬 치밀함 끝판왕 로맨스로 입담을 뽐냈다.
대학 4학년때 신입생으로 들어온 아내에게 반한 정보석은 몇 달 동안 쭉 지켜보기만 하며 때를 기다렸다고 밝혔다. 아내를 사수하기 위해 1학년 MT까지 쫓아가거나 아내의 소개팅 주선자를 포섭했다는 치밀함을 보였다. 당시 1학년이던 아내와 사귀게 된 첫날, 처갓집을 찾아가 장인 장모님 앞에서 프러포즈를 했고 아내의 졸업 후 결혼에 골인했다는 사랑꾼 비화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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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시절 오디션이나 미팅을 할 때마다 감독님들에게 편지를 썼다는 이지훈은 "이거 아니면 돈이 없습니다"라고 절실했던 마음을 전해 아이유 주연의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감독의 마음을 움직인 사연을 소환했다. 이지훈은 "당시 편지 쓰는 와중에 아이유 씨를 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더 간절했다"고 수줍게 팬심을 고백, 입담을 드러냈다.
또 이지훈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액션신 촬영 중 칼에 맞는 부상을 입어 수술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지훈은 "머리랑 코를 빠박 맞았다. 현장에서 이명이 듣고 쓰려졌었다. 스태프들이 너무 많고 막바지 촬영이어서 피가 나는데도 대충 처치를 하고 촬영을 했다"며 "얼굴이 부어있더라. 그래서 집에 와서 소염제를 먹고 잤다. 다음날 지대가 높은 산에서 촬영을 하니 압이 올라와 코 오른쪽 숨이 안 쉬어지는 거다. 병원 검사를 받아보니 비중격 만곡증이라고 진단하더라. 대한민국 사람들한테 거의 다 있다고 할 정도로 흔한 증상인데 나는 외상 때문에 심해져서 5시간 정도의 수술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이 너무 무서웠다. 전신마취도 했다. 수술실에서 부모님과 헤어지는데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수술대에 누워 '어머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못하고 왔다. 이게 마지막일 수도 있으니 제가 만약 못 깨어나면 꼭 전해 달라'고 계속 얘기했다. 다들 웃으시더라. 그분들이 봤을 땐 가벼운 수술이었을 텐데 저는 공포 때문에 아무것도 안 들렸다. 그냥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정말 사랑한다고 그때 그거는 정말 미안했다고 전해달라고 얘기했다. 마취제가 들어오는 순간까지도 끝까지 '꼭 사랑한다..ㄱ..'라고 말하고 그리곤 기억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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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과 친해질 때는 "다리만 2미터야!"라는 폭풍 칭찬으로 공략했다며 나중에는 엄기준에게 김치까지 선물 받았다고 자랑,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패션쇼에 가면 워낙 아는 얼굴들이 많아 자신의 쇼인 줄 착각이 들기도 한다며 어나더 레벨 인싸력을 뽐냈다.
그러나 선 넘는 친화력 때문에 진땀을 뺐던 적도 있다고. 뮤지컬 무대에서 탱고를 추면서 다가오는 조승우의 장난을 받아 주려다가 오버한 나머지 조승우의 머리를 확 돌려버리는 처참한 실수를 하고 블랙아웃이 된 적이 있다고 웃픈 비화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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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찐한친구'에서 김해준과 남사친?여사친으로 출연해 달달한 케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은지는 "썸 장사가 아니냐"는 MC들의 돌직구 질문에 "김해준 오빠와 저는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 같은 사이다. 두 사람이 각자의 배우자가 있지만 시상식때마다 서로를 언급하며 리스펙트하는 파트너인 것처럼 우리도 그렇다"라고 헐리웃 배우들을 소환, MC들을 웃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김해준이 이상형에 가깝고 심지어 주변에서도 사귀어 보라고 적극 권한다는 반응을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1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시청률 5.3%(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또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2.3%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이지훈의 '남양주 인싸 비하인드 공개' 장면으로 6.6%를 기록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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