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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물어보살' 서장훈이 편찮으신 어머니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사연자는 "편지를 쓰면 자기 자신에 쓰라고 한다. 그런데 커플들이 상대방에 써주는데 5~10년이 지나면 이 편지가 오히려 불행해지지 않을까 싶다. 10년 동안 보내고 있는데 그 사이 우편번호가 바뀌고 이사도 자주 가면서 수취인불명 편지가 돌아온다"고 약 300통의 편지를 보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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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은 "평소 같으면 먹고 살기도 바쁜데 무슨 편지를 쓰냐 할 텐데 갑자기 생각 났다"며 "어머니가 아직도 편찮으시다. 20년 뒤의 우리 어머니에게 편지를 쓰고 싶다"며 울컥한 듯 눈물을 보였다. 마음을 추스른 뒤 서장훈은 "건강하셔야 그 편지를 받아볼 수 있지 않겠냐"고 밝혔고 이수근은 "꼭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서장훈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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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서장훈에게 보여주기 위해 직접 공가지 가져와 드리블 시범을 보였다. 하지만 열정에 비해 실력은 살짝 아쉬웠다. 아내는 "실질적으로 열심히 한 건 사내 동호회로 들어갔을 때부터다. 7년 정도 했다"고 했지만 서장훈은 "열정이 있다면 공을 양손으로 저렇게 튀길 수 없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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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은 "남편 입장에서는 아무 말 없는 이유가 남자들하고 5:5로 겨룰 실력은 안 된다. 공을 튀길 때 알았다. 같이 하는 사람들도 신경이 많이 쓰일 것"이라며 "방법은 간단하다. 여자 동호회 들어가면 된다. 지금까지 못 느꼈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거기서는 대등한 입장에서 실력도 늘 수 있고 그 동안 못 느꼈던 걸 느낄 수 있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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