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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찐경규'에서 이경규가 김영철과 티격태격 토크와 개인기로 가득한 공방전으로 쉴 새 없는 폭소를 유발한다.
또한 김영철은 자신의 죄목을 지적하는 이경규를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받아치는 것은 물론, 이경규와 있었던 다양한 뒷이야기들을 폭로하는 극강 토크를 이어가 의외의 '이경규 카운터'로 등극한다.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을 거쳐온 김영철에게 이경규가 대표작 논란을 제기하자, 김영철은 "작년에 대상 못 받으셨잖아요"라며 이경규의 아픈 곳을 찌르고는, 당시 이경규 대신 대상을 수상한 김숙의 성대모사까지 완벽히 따라하며 촬영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또한 김영철은 "이경규가 강호동 뒷담화를 하더니, 강호동이 오자 내가 뒷담화를 했다고 전했다"며 이경규 때문에 지옥을 경험했던 사건에 대해 토로하고는, "이경규 치킨 브랜드 이름은 내가 작명했다. 미국 유학비 대주기로 하지 않았냐"며 이경규를 쩔쩔매게 만드는 등 대유잼 토크를 이어간다.
김영철의 입담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경규의 모습도 폭소를 유발한다. 김영철이 라디오 방송 게스트로 출연했던 이경규가 방송 사고급 '버럭' 분노를 터트렸던 해프닝을 전하자, 이경규는 "화를 낸 것은 팬서비스였다"라며 적반하장 입담으로 반격에 나선다고. 더욱이 김영철의 직속 선배인 개그맨 김수용도 등장, "김영철은 하극상의 의인화"라며 이경규를 돕기 위한 참고인으로 나선다. 하극상 증거사진부터 갖가지 일화를 대방출하며 "김영철 완전 극혐"이라고 외치는 김수용과, "김수용은 핵노잼"이라며 반격에 나서는 김영철 사이에 낀 이경규는 둘의 티격태격 케미에 웃음을 참지 못해, 보는 이들에게도 유쾌한 웃음을 전파시킬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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