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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놀면 뭐하니?'가 '놀면 뭐하니?+(플러스)'로 돌아왔다. 유재석을 중심으로 정준하, 하하, 조세호, 광희 등이 '패밀리십'을 발표하며 한달여 만에 컴백한 것. '무한도전' 때부터 다져진 마성의 '찐친' 케미스트리와 예측불허 스토리가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이날 유재석은 정준하, 하하, 조세호, 광희와 함께 아이템에 따라 언제든 할 수 있는 패밀리십을 구축, 이들과 더 확정된 재미를 보여줄 '놀면 뭐하니?+'를 예고했다.
'놀면 뭐하니?+'의 첫 시작은 유재석, 정준하, 하하와 7년 만에 재회한 신유빈 선수와의 반가운 만남. 그룹 '코리아나'로 깜짝 변신해 88서울올림픽 주제곡 '손에 손잡고' 립싱크 무대를 펼치며 올림픽 분위기를 재현했다. 이어 김연자가 명품 라이브로 '아침의 나라에서'를 부르며 깜짝 등장했고, 올림픽 분위기는 더 달아올랐다. 신유빈 선수는 김연자의 무대에 연신 "대박"이라고 감탄했고, 김연자도 올림픽 당시 신유빈을 응원했다고 화답하며 소녀감성이 가득한 쌍방 팬미팅 분위기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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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찐팬'이라는 신유빈은 룩셈부르크의 백전 노장 니 시아 리안 선수와의 경기가 끝난 뒤 선수촌으로 돌아가는 버스에서 방탄소년단의 SNS에 게재된 자신의 사진과 뷔의 댓글을 보게 됐다며 "버스에서 계속 손을 떨면서 갔다"고 성공한 덕후가 된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유소년탁구 선수들을 위한 기부가 걸린 신유빈 선수와 '라켓 중년단' 유재석, 정준하, 하하의 기상천외 탁구 대결도 '꿀잼 관전포인트'였다. 몸풀기 릴레이 렐리 대결부터 1대 3 탁구 대결, 꽹과리와 북, 전기 드릴 라켓, 얼음 라켓까지 등장한 상상 초월 탁구 대결이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레전드 짤을 대거 생성했다. 특히 꽹과리 라켓으로 3인조 라켓 중년단을 꺾은 신유빈은 1/8 크기로 줄어든 이색 탁구대 대결에서도 여유 있게 승리를 쟁취하며 월드클래스 실력을 뽐냈다.
'까불이'로 변신한 유재석, 압도적 예능 비주얼과 소심 캐릭터로 절묘한 웃음을 선사한 정준하, 예능 에너자이저로 돌아온 하하는 서로의 실수마다 물어뜯기 바쁜 대환장 팀워크 속 노련하게 웃음을 사냥하는 명불허전 찐친 케미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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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수도권 기준 9.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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