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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새로운 '살림남' 홍성흔이 딸 화리와의 갈등을 겪는 모습을 공개했다.
늦은 밤 아이들 방 앞에 위치한 컴퓨터로 게임을 하던 홍성흔은 공부 중이던 딸 화리와 신경전을 벌였다. 두 사람의 싸움을 중재하기 위해 홍성흔의 아내인 김정임이 나섰고, 화리는 "진짜 이대로는 못 살겠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홍성흔도 "쟤 일부러 그러는 거 같다. 내가 다 싫은 거 같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다음날 아침 유쾌한 성격의 아들로 인해 집안 분위기는 한결 밝아졌지만, 그럼에도 화리와 홍성흔의 사이에는 여전히 어색한 기운이 감돌았다. 김정임은 인터뷰를 통해 과거 화리가 아역배우로 활동하던 당시 딸바보 홍성흔과 애교 많던 화리는 세상 둘도 없는 부녀지간이었지만, 화리가 연기를 그만두고 공부에 집중하며 부녀 사이가 점점 멀어진 거 같다고 말했다.
이후 홍성흔은 가족 회의를 소집해 자신이 고쳐야 할 점이 무엇인지 물었다. 화리는 매번 자신과 약속을 어기는 모습에 실망했다며 그럼에도 자신에게 존경심만 요구하는 아빠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으며 울먹였다. 딸의 말을 들은 홍성흔은 "지금 되게 충격받았다"며 딸에게 일방적으로 존경심을 강요했던 것을 인정했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가장으로서 다시 자리를 잡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며 두 사람의 마음의 거리가 다시 가까워질 수 있을지 관심이 이어졌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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