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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미운우리새끼'가 최강 사나이 박군, 최영재, 이진봉, 황충원의 역대급 체력 대결로 일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개명 후 온주완은 "아버지 '저 온주완으로 살게 됐다'라고 전화를 하니까 '누구세요?'라고 하시더라. 그러더니 '난 네 아버지 아닌데? 온달 아들 아니세요?'"라고 삐친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이 외에도 데뷔 시절 작은 눈과 눈웃음으로 김종국과 닮은 꼴로 화제를 얻었다고 전해 종국母의 따뜻한 시선을 받기도 했다.
지난 주에 이어 여름 바캉스를 떠난 임원희, 정석용, 최진혁은 물놀이 후 식사를 하면서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정석용은 정우성 씨가 자신 보다 세 살이나 많은데 "'정우성 씨가 연애를 안 하면 사람들은 아무 말도 안해. 다 이유가 있겠지' 하고. 그런데 우리가 결혼 못하면 그렇게 애처롭게 쳐다본다"라고 언급해 짠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애완돌 '돌돌이'를 분실한 사실을 깨닫게 된 임원희는 물놀이 현장까지 가서 돌돌이를 찾았으나 실패했다. 이를 위로해주기 위해 최진혁과 정석용은 강가에서 돌돌이와 비슷한 돌을 찾아주려 애썼으나 끝내 임원희의 슬픈 마음은 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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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무엇보다 시선을 끌었던 건 다섯 번째로 펼쳐진 최영재와 황충원의 '한 손으로 사과 쪼개기와 수박 폭파' 대결이었다. 황충원은 한 손으로 사과 11개를 순식간에 쪼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펼쳐진 수박 폭파에서 황충원은 수박 껍질이 푹 파이고 물렁해질 정도로 힘을 주었으나 쉽게 깨지지 않았다. 이에 황충원은 두 손으로 '수박 찢기' 신공을 펼쳐 믿기지 않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 장면은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기며 17.9%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마지막으로 최영재는 박군과 두줄 타기와 외줄 타기를 번갈아 하는 대결을 펼쳤는데, 여기에서 박군은 최종 두 바퀴 반을 기록해 승리했다. 결국, 최종 3대 3으로 대결을 마친 네 사람은 다음에는 어떤 종목으로 겨눌지 끝나지 않는 승부욕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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