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2'가 23일 첫 방송한다.
'노는브로2'는 박용택(야구), 전태풍(농구), 백지훈(축구), 조준호(유도), 구본길(펜싱)가 출연해 운동 밖에 몰랐던 남자 선수들의 두 번째 하프타임이 펼쳐지는 프로그램이다. '노는 언니'의 스핀오프 격인 '노는브로2'는 지난 시즌 12회로 마치긴 했지만 비인기 종목 선수들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는 측면에서 꽤 호평받았다.
이어 "올림픽 스타들에게 '어떤 말씀을 하고싶나'라고 물으며 그냥 본인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하더라. '펜싱 어벤저스' 김정환 선수는 우리 작가와 3시간을 통화하다가 울기도 했다. 본인들이 하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들어주고 시청자들도 '노는 브로'의 이야기를 듣고 힐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
백지훈은 "사실 축구 중계 해설을 하고 많이 힘들었다. 한동안은 사람만나기도 힘들더라. 그래서 '노는브로2'도 제의가 들어왔을때 많이 망설였다"며 "하지만 막상 시즌1때 출연을 하고나서는 너무 좋았어서 참여를 결정했다. 해설 후 힘들었던 시간을 견뎌내고자 선택했다. (박)용택이 형님이 많이 위로를 해주시더라"고 웃었다.
|
|
끝으로 박 PD는 "우리는 비인기 종목 선수들에게도 관심이 많다. 김정환 선수는 동메달을 보고 핑크 골드라고 말하기도 했다. 동메달이 금메달보다 값져 보일 수 있다. 메달 색과 여부와 관계없이 비인기 종목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강점을 전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