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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의 결혼과 사랑 이야기가 최초 공개됐다.
이 교수는 남편에 대해 "결혼 초반에는 웬수 같았지만 지금은 동반자다. 배우자이면서 동료이면서 친구 같은 사람"이라고 전했다. 그리고는 "남편은 평생 같은 시간에 출근하고 퇴근했다. 정말 FM인 사람"이라고 전했다.
웨딩사진도 공개한 이수정 교수. 그는 "만난 지 두 달만에 약혼하고 두 달만에 초고속으로 결혼했다"라며 "우리 때는 중매 결혼을 많이 했다. 그래서 일찍 결혼했다. 남편은 선만 100번을 넘게 봤다더라"고 말했다. 그렇게 결혼했지만 결혼 초반에는 다툼도 많았다는 부부. "생각이 안맞아서 많이 싸웠다. 나는 여자다운 여성이 아니었지만 남편은 그러길 원했다"라며 "결혼을 앞두고 남편이 내게 일을 하지 말라고 해서 단식 투쟁까지 했다. 일주일 동안 굶었다. 내 꿈이 얼마나 간절한지 보여줬더니 포기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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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이수정 교수는 자신의 쓰임에 대해 "누군가가 힘이 들고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면서도 "하지만 좋은 세상이 되면 제가 더 이상 쓰지 않아도 된다. 서로 도울 수 있고 문제가 해결이 되면 굳이 저를 찾지 않아도 될 거다. 그런 세상이 오면 좋을 것 같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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