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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충무로 거장'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미국 드라마 시리즈에 출연을 확정한 할리우드 최고 스타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2021년 전 세계 드라마 출연료 중 최고액을 받는다.
버라이어티는 "최근 스트리밍 드라마 시리즈가 엄청나게 인기를 끌면서 영화계에서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할리우드 최고의 A급 스타들의 TV 시리즈 출연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드라마 시리즈 출연료 또한 치솟고 있다"라며 "불과 1년전까지만 하더라도 회당 100만달러 출연료가 드라마 시리즈 최고 출연료 1위 자리를 차지했는데, 최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나 크리스 프랫 같은 스타들이 드라마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그 자리를 뛰어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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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스타크 역할 이후 첫번째 역할을 고심하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배우로서 자신의 새로운 영역을 보여줄 기회를 고민하다가 이번 작품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박찬욱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돼 창의적인 제작에 모험이 될 것이며 복잡한 캐릭터를 연기함에 있어서 내 자신에게도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내가 갈망하던 유형의 도전이며 시청자분들에게 탁월한 시청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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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드라마 연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 감독은 존 르 카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BBC 6부작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2018)을 연출, 드라마 시리즈에서도 뛰어난 연출력을 선보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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