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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코로나19를 딛고 컴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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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히 알고있는대로 브레이브걸스는 팀 해체 위기에서 역주행에 성공하며 반전을 이룬 팀이다. 2016년 기존 멤버 2명과 새로운 멤버 5명으로 구성된 7인조로 팀을 재편한 뒤 '변했어' '유후' 등을 발매했으나 흥행에는 실패했다. 그해 9월에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앨범을 제작했지만 원년 멤버 2명이 탈퇴, 어렵게 어렵게 2017년 3월 미니 4집 '롤린'을 발표했다. 그럼에도 당시에는 주목을 받지 못했다. 결국 브레이브걸스는 애초 선보인 뱀파이어 섹시 콘셉트 대신 청량 콘셉트로 틀을 바꾸고 안무까지 수정해 2018년 8월 뉴 버전의 '롤린'을 발매했음에도 반응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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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는 "역주행 후 처음 발매하는 앨범이라 많은 부담감 속에 앨범을 준비했다. 앨범 발매 후 바로 음원 사이트 1위에 랭크됐을 때 이게 꿈인가 싶었다. 정주행은 처음이었다.(웃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앨범이라 팬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활동 마무리 후 바로 리패키지 앨범을 열심히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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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머퀸' 활동에도 제약이 걸렸다. 브레이브걸스는 '치맛바람'에 이어 '풀파티'로 후속활동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외부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며 멤버들과 소속사 직원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다행히 멤버 전원 음성판정을 받긴 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풀파티' 활동은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유정은 "역주행 이후 첫 앨범이라 후속곡 활동을 통해서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갑작스럽게 활동 마무리를 해야해서 아쉬웠다.무엇보다 팬 분들이 더 아쉬워하셨던 것 같아서 속상하고 미안한 마음이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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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은 "약 한 달 만에 신곡을 발표하는데 빠르게 돌아온 만큼 팬 분들의 아쉬운 마음이 달래졌으면 좋겠다.그리고 저번 앨범 발매 하고 음원 차트 1위에 랭크 되어서 '정주행'을 처음 해봤는데 이번에도 '정주행'을 해서 타이틀이 굳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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