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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김현정이 8살 연하의 훈남 변호사와 소개팅을 진행, 변호사에게 애프터 신청을 받았다.
먼저 김현정은 마지막 연애를 묻자 "30대 중후반이다. 마지막 남친은 방송인은 아니었다. 저에게 잘 맞춰주는 스타일의 남자였다. 그런데 서로 바이오 리듬이 잘 맞이 않아서 헤어졌다. 서로 다른 생활 패턴에 연락이 뜸해졌다"며 "저는 헤어지면 핸드폰 번호를 지우고 사진도 지운다. 힘들게 맞이한 이별인데 혹시라도 내가 연락할까봐 칼 같이 정리하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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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도사는 "'가슴에 맺힌 피' 같은게 조금 있다. 병화라고 하는 뜨거운 불의 기운을 가지고 태어났다. 분명한걸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연애를 할 때도 명확한걸 좋아한다. 그것만 넘어가면 모든걸 다 믿고 주는 스타일이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상처가 생기면 그 상처가 오래 가슴에 맺혀있다. '이 남자다' 확신이 들었을때 모든걸 주겠지만, 주고 난 후에 상처로 돌아오니 마음에 피가 맺혀있다. 즉흥적이고 충동적인 연애를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고 김현정을 분석했다. 상대에 맞춰주는 연애를 주로 했다는 김현정은 "그런데 시간이 흐르니 알갱이 속에 제가 없더라"고 실제로 가슴에 '멍'으로 남은 연애사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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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은 "연애할 마음 있다. 그런데 지금은 남자를 만날 시간에 혼자서 자기 계발을 하는 시간을 많이 가진다"고 털어놨고, 이에 사주도사는 "내년부터 6년간 정점을 향해서 달려가는 운세다. 일과 사랑을 다 잡을 수 있는 운세이다"고 말해 김현정을 기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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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변호사가 돌아오자 김현정은 무척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명함을 야무지게 챙겨 눈길을 끌었다. 변호사는 긴장한 김현정을 배려해 차분하게 대화를 주도했다.
연애할 때 나이를 중요하게 생각하냐는 변호사의 질문에 김현정은 "전혀 신경 안쓴다"고 답해 변호사를 웃게 만들었다. 또한 이상형을 묻자 김현정은 "소통이 잘 되고 공감이 느껴지는 사람을 원한다"고 답했다.
이어 김현정은 '얼마나 자주 만나는 편이냐'고 물었고, 변호사는 "저는 상대에게 빠지면 자주 만나고 싶어한다. 보고 싶은건 못 참는다. 마음에 들면 직진한다"고 말했고, 이를 듣고 매우 흡족해하던 김현정은 첫인상이 마음에 들었다는 시그널로 말하기로 했던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달라'를 외쳐 달달함을 자아냈다.
이때 변호사는 만날 시간이 얼마 안 났다는 제작진의 설명에 바로 김현정에게 '애프터 신청'을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스튜디오로 돌아온 김현정은 변호사와 한번 더 만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고, 변호사 역시 '다시 만나 얘기를 나누자'고 화답하며 소개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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