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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꾸밈 없이 날것의 매력을 선사하는 '예능계 신흥 뚱보' 강재준이 '안 친한(?)' 동갑내기 친구들과 함께하는 '고끝밥'에 대해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동갑내기들과 친해지고 싶었다. 처음에는 뭔가 서로 눈치를 보는 분위기였지만 이제는 서로 무슨 말을 하든 모두가 다 잘 받아주고 받쳐주는 '티키타카'의 표본 같다"며 MC들 간의 '찐우정 찐케미'를 자랑했다.
역대급 고생이었다는 첫 촬영을 마친 강재준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힘들다. 심지어 촬영 전에 무슨 고생을 하는지 아예 얘기를 안 해줘서, 촬영할 때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른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그는 "고생할 때는 '내가 이 프로를 왜 했지'라고 수 없이 스스로에게 말하다가, 음식을 먹을 때 이 모든 불만이 사라진다"며 "정말 그냥 고생이 아니고 '생고생'인데 그 후에 먹는 음식의 맛은 어떤 표현으로도 설명할 수가 없다"라며 '고끝밥'의 지향점인 '고생+음식의 합'에 감탄했다.
한편, 사전미팅에서 강재준은 "고소공포증&폐소공포증이 있다"고 말해, 황제성으로부터 "방송이 아니라 병원을 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 어린 한소리를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여전히 높은 곳을 피하고 싶은 강재준은 "자전거 타는 걸 하고 싶은데..."라며 자신이 원하는 '소소한' 고생을 밝혔다.
신개념 하드코어 고진감래 리얼 버라이어티 '고생 끝에 밥이 온다'는 8월 31일 화요일 저녁 8시 NQQ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첫 방송되며, kt seezn의 OTT 서비스 seezn(시즌)을 통해 1주일 전 선공개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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