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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한 폭의 그림 같은 판타지 로맨스 사극 '홍천기'가 베일을 벗는다.
홍천기'는 흥행 신화를 쓴 '성균관 스캔들', '해를 품은 달'의 원작자 정은궐 작가의 동명 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경을 가상의 시대 '단왕조'로 설정하는 등 각색을 입힌 '홍천기'는 귀(鬼), 마(魔), 신(神) 등 초월적 존재들이 등장하는 판타지 세계를 펼치고, 붉은 운명으로 얽힌 연인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다. '멜로가 체질'을 공동 집필한 하은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원작에 새로운 인물 관계, 갈등, 삼각 로맨스를 추가해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꾸몄다.
'사극 여신' 김유정X'대세 배우' 안효섭X'천만 배우' 공명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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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을 영상으로 구현할 장태유 감독의 연출도 관전포인트다. 장태유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연출한 전작들을 언급하며, "'홍천기'는 '별에서 온 그대'의 판타지 멜로, '뿌리깊은 나무'의 정치적 사극, '바람의 화원'의 예술적 사극이 합쳐진 '종합편'이다"라고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특히 장태유 감독은 감각적 연출과 아름다운 영상미로도 잘 알려진 감독. 그동안 쌓아온 연출 내공을 '홍천기'에서 어떻게 발휘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풍성하고 다채롭다, 막강 연기력 지닌 명품 배우들 총출동!
드라마를 꽉 채울 김광규, 장현성, 조성하 등 배우들의 열연은 묵직함과 풍성함을 더한다. 홍천기가 그림을 그리는 백유화단과 고화원에는 화단주 최원호(김광규 분), 최고의 화공 한건(장현성 분) 등이, 하람이 별자리를 읽는 단왕조 법궁에는 임금 성종(조성하 분), 국무당 미수(채국희 분)가 있어 다채로운 이야기를 예고한다. 이 밖에도 삼신할매(문숙 분)를 비롯한 호령(호랑이 신), 그림 도깨비 등 인간 같이 보이지만 인간이 아닌 초월적 존재들이 드라마의 신비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드디어 '홍천기'가 시청자 곁으로 찾아온다. 관전 포인트만으로도 이토록 궁금하고 기대되는 '홍천기'가 어떤 환상적 이야기들을 펼쳐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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