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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김윤지가 예비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양가 아버지가 의형제를 맺었다고. 김윤지는 "어머님, 아버님을 처음 뵌 건 초등학교 때다. 아빠랑 아버님이랑 워낙 친해서 가족들도 친했다"고 했다. 30년 훌쩍 넘은 오래된 인연이었다.
다섯 살 많은 예비 남편을 15년 동안 짝사랑 해왔다는 김윤지. 처음 만났을 당시는 노는 물이 달랐던 초딩과 고딩이었다. 김윤지는 "이후 저는 미국에서 이민가서 생활하고 오빠 유학 생활을 할 때 19살 때 다시 만났는데 너무 멋있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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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소식을 친가에는 바로 고백, 시가에는 3개월 후 알코올의 힘을 빌려 이야기 했다고. 김윤지는 "'저희 사귑니다. 결혼하겠습니다'고 했다"며 "어머님은 너무 놀라셨다. 아버님은 워낙 딸처럼 예뻐해주셔서 '내 아들, 딸이 결혼하는 거 같아서 좋다'고 하셨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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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윤지는 유학파 남편의 사랑법도 공개했다. 애정 표현을 주로 하는 편이라는 김윤지와 진심만 내뱉는 진중한 스타일의 예비남편.
김윤지는 "내가 '알러뷰'라고 하면 '알러뷰 모어'라고 한다"면서 "항상 오빠는 '너가 날 사랑하는 것보다 난 항상 너를 더 많이 사랑한다'고 해준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스튜디오를 달달함으로 물들게 만들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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