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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경주 수학여행을 떠난 허재가 불국사를 찾아 해방을 만끽했다.
이어 지난 방송에 이어 경주로 떠난 허재의 VCR 영상이 공개됐다. 허재는 수학여행 둘째 날의 첫 코스로 불국사를 택했고, 숙소 사장님에게 교통 꿀팁을 전수받으며 호기롭게 불국사 행 시내버스 투어에 나섰다. 하지만 자신만만했던 모습과는 달리 버스 정류장 찾기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설상가상으로 카드를 인식하지 못하는 기계 때문에 당황해 거스름돈이 나오는 곳에 애꿎은 돈만 계속 밀어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여러 난관 끝에 불국사에 도착한 허재는 "남는 건 사진뿐이다"며 셀카봉을 이용해 폭풍 셀카를 찍었다. 이어 자랑하기 위해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불교 신자인 허재의 아내는 신난 마음에 불국사 감상 '꿀팁'을 방출하기 시작했고, 이에 허재는 "기지국이 안 좋다"며 황급히 전화를 끊어 '찐 현실 부부 케미'를 보여줬다. 또한 아내와의 통화에서 미션을 받게 된 허재는 투덜대면서도 시키는 건 다 하는 '츤데레'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아내의 특명이었던 삼배 올리기에 이어 두 아들의 대박을 기원하는 연등까지 달며 순조롭게 미션에 성공한 것. 하지만 허재는 마지막 미션인 '금 돼지 찾기'에서 위기에 봉착했다. 불국사 한가운데서 금 돼지 찾기 삼만리에 나선 허재는 과연 무사히 미션을 완수했을까.
수학여행 둘째 날을 맞이한 허재의 해방라이프는 8월 31일(화) 밤 10시 30분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에서 공개된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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