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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1년여간 '톡이나 할까?'를 지키며 수많은 게스트들을 만나온 톡터뷰어 김이나가, 1주년을 맞아 톡터뷰어가 아닌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저작권 수입을 묻자 임영웅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등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과 토크로 웃음을 전했다.
특히 김이나는 '톡이나 할까?' 1주년을 맞은 소감으로 눈빛이나 동작 없이 순간 순간의 텍스트만으로 토크가 이루어지기에 "대화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게 돼 영혼을 갈아 넣고 있다"고 전해 톡터뷰어로서의 고충과 함께 무한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간 김이나는 '톡이나 할까?'에서 게스트들이 어려운 고백을 할 때마다 자신의 어린 시절 에피소드, 부모님 이야기 등을 숨김 없이 고백하며 게스트를 위로하고 교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많은 화제를 낳았던 터. 김이나는 톡터뷰 특유의 매력 때문에 간간이 "오버를 하게 된다"며 다른 방송처럼 높은 텐션으로 오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의 이야기를 꺼내게 되는 새로운 방식의 오버를 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이 날 특별 톡터뷰어를 맡은 윤종신은 처음에는 일명 '독수리 타법'으로 카톡만으로 인터뷰를 이어가는 것에 어려움을 호소했으나, 금세 "톡 대화법에 감정이 보인다"며 톡터뷰 특유의 매력에 빠져들어 감탄을 전하기도.
카카오TV 오리지널 '톡이나 할까?'는 카톡 인터뷰라는 새로운 포맷을 통해 말 한마디 없는 가운데서도 흐르는 묘한 긴장감과 미세한 감정의 교류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말보다 톡이 편한 1530 젊은 세대들의 감성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 9시에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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