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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넷플릭스의 새 시리즈 'D.P.'가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원작 웹툰은 2015년까지 연재됐다. "시기상 조금 지나긴 했다. 원작이 너무 훌륭한 작품이라 이 작품을 영상화 했을때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의미를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원작의 깊고 날 서있는 부분을 유지하되 보편적으로 공감을 얻으면서 가져가는 것이 영상화하는데 의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영화만 만들어왔던 한 감독에게 드라마는 꽤 도전이었다. 그는 "'D.P.'를 하고 나서 드라마 감독, 작가님들을 존경하게 됐다"고 웃으며 "난 영화를 하던 사람이라 영화 스태프들과 작업을 했고 빨리 찍는 영화처럼 했다. 주어진 회차와 컨디션 내에서 소화해야해서 6개짜리 중편 영화를 만든다고 생각하고 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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