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3년만 복귀'인데…결국 연기 "영상 오류 발생, 기다려준 분께 죄송" [전문]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AOA 출신 권민아의 3년만 복귀가 하루 연기됐다.

권민아는 지난 31일 유튜브 채널 '점점tv' 속 예능 '신의 한 수! 복받으쇼'를 통해 3년 만에 방송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점점tv' 측은 31일 밤 9시에 영상을 공개하겠다 했으나 시간이 지나도 영상은 올라오지 않았고, "인터넷 환경 문제로 인해 업로드가 지연되어 22시에 공개된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러나 10시가 돼도 영상은 게재되지 않았다. 결국 '점점tv' 측은 1일 영상이 연기됐음을 알렸다. '점점tv'는 "

정해진 시간에 영상을 제때 송출하지 못해 미흡한 모습을 보여 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예약을 걸어두었던 영상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자막이 겹쳐서 나오고 자막의 싱크가 밀리는 현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점점tv'는 "빨리 내보내기 위해 자막을 없애고 영상을 내보내는 건 기다려주신 시청자 분들에게 도리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기다려 주신 만큼 영상의 퀄리티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정하고 정립하고 다시 진행해야 할 것 같다"며 1일 밤 9시에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점점tv' 측은 시청자, 권민아와 다른 출연진들에 사과하며 "최대한 보완하여 앞으로 남은 회차들은 문제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권민아는 지난해 AOA 활동 당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 최근에는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공개연애를 시작했지만 남자친구가 양다리였다는 것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권민아는 건강을 회복한 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3년 만에 방송 복귀를 할 예정이었다. '점점tv' 측에 따르면 권민아는 AOA 멤버의 괴롭힘, 중학교 때 입은 폭행, 성폭력 피해로 강간상해죄 소송을 준비 중인 사실, 고(故) 설리와의 추억 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오류로 복귀가 하루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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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점점tv'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점점tv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영상을 제때 송출하지 못하여 미흡한 모습을 보여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발견된 문제부터 처리하기 위해 제때 공지를 못남긴 부분에 대해서도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예약을 걸어두었던 영상에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자막이 겹쳐서 나오고, 자막의 싱크가 밀리는 현상이 발견되었습니다.

빨리 내보내기 위해 자막을 없애고 영상을 내보내는 건 기다려주신 시청자분들에게 도리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다려주신만큼 영상의 퀄리티를 시청자분들과 선생님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정하고 정립하고 다시 진행해야할것같습니다.

편집을 급하게 진행한 부분은 아닙니다.

정말 죄송하지만 어려운판단을 결정했습니다.

오류를 수정해서 공개할 수 있지만 영상을 지금 당장 여는건 효과적이지 않을 것 같아 권민아씨와 선생님들의 동의를 구한 뒤 내일 저녁 9시(9월 1일)에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되어 시청자분들과 선생님들, 권민아씨에게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이미 쏟아진 물을 주워 담을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보완하여 앞으로 남은 회차들은 문제없이 진행되도록 하겠습니다.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사죄드립니다.

다시 한 번 기다려주신 시청자들과 대만신 선생님들 그리고 게스트이신 권민아씨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내일 더욱 완벽한 영상으로 업로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