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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국민 영수증'의 3MC 송은이, 김숙, 박영진의 일문일답이 공개됐다.
아래는 송은이, 김숙, 박영진과의 일문일답이다.
Q. '국민 영수증'의 MC로서 본인의 실제 소비 유형은 어떠신가요?
김숙: "'복세편쇼(복잡한 세상 편하게 쇼핑하자)' 입니다. 수시로 인터넷 쇼핑몰을 뒤지는 '즉흥 소비', '충동 구매'가 잦은 편이죠. 쇼핑 파도타기를 하면서 장바구니에 일단 다 담아놓는 '슈퍼 울트라 맥시멈 쇼퍼'이고요.(웃음) 장바구니에 넣어둔 상품 금액이 총 1000만 원이 넘지만, '이거 없으면 나 죽을 것 같다'라는 생각에 잠 못 자는 것 위주로 구매하고 있어요."
박영진: "쓸 땐 쓰고 아낄 땐 아끼는 타입입니다. 쇼핑할 때는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확인한 후 인터넷 최저가를 찾아 구입하지만 먹고 싶은 것이나 가고 싶은 곳이 있을 때는 투자해서 경험해보는 편이에요. 추억 만들기엔 과감한 투자가 가능합니다."
Q. 본인만의 특별한 자금 관리 노하우가 있으면 살짝 알려주세요.
송은이: "돈이 있으면 있는대로 쓰는 스타일이라 적금, 펀드로 자동이체를 해놓고 있어요. 금융상품의 도움을 빌려 돈을 빠져나가게 해서 착실하게 목돈을 모으는 편입니다."
김숙: "나만의 가계부를 자기 전 매일 씁니다. 돈 쓸 시간도 없게 하려고 일을 소처럼 하는 중이에요."
박영진: "와이프에게 일임하고 있어요. 와이프가 우리집 자산 관리사입니다. 현재까지 실적이 좋은 편이에요.(웃음)"
Q. 너도 나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을 하는 요즘, 본인도 '영끌'의 추억이 있으신가요?
김숙: "전세금을 빼서 옷 가게를 차렸지만 고객들과 낯을 가려 나만의 드레스룸을 완성한 추억이 있네요. 제 성격을 파악하지 못 한 게 실패 원인이 아니었나 싶어요."
박영진: "8년 전 자동차를 구매할 때 '영끌'을 했어요. 항상 중고차를 탔었고, 바꿀 때가 되었을 때도 신차로 구매할 마음은 없었는데요. 동료들이 새 자동차를 사는 걸 구경 갔다가 사회생활 후 스스로에게 주는 첫 선물로 '영끌'해서 신차를 구매했습니다. 그 결과 영혼까지 끌어모아 산 자동차를 영원히 끌고 다니는 중입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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