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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진기주X위하준 스릴러 '미드나이트', 판타지아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1-09-01 08:41 | 최종수정 2021-09-01 08:45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티빙 오리지널 추격 스릴러 영화 '미드나이트'(권오승 감독, 페퍼민트앤컴퍼니 제작)가 제25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관객상(Silver Audience Award for Best Asian Film)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소리를 들을 수도 없고 말도 할 수 없는 살인사건의 목격자와 오직 살인이 목적인 연쇄살인마가 평범한 사람들이 머물고 거니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벌이는 멈출 수 없는 추격전을 그린 '미드나이트'에 전 세계 관객이 매료됐다.

사실적인 캐릭터 표현에 성공한 진기주와 선한 얼굴에 싸늘한 눈빛을 완벽히 보여준 위하준의 열연, 사건의 시작을 알리며 초반부터 긴장감을 높인 박훈과 김혜윤, 마지막으로 진기주와 찐모녀 케미로 드라마를 이끌어간 길해연까지 보는 이들을 화면으로 끌어드리는 배우들의 연기가 세계에 통했다.

'미드나이트'가 관객상을 수상한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는 북미 최대 규모의 장르 영화제로 신선한 재미를 자랑하는 다양성을 추구한다. 이에 '미드나이트'의 수상 소식은 그 의미가 큰 바,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드나이트'의 해외 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측은 "'미드나이트'는 영화제 관객들 사이에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가장 많이 화제가 된 작품이다"며 관객상 수상에 대한 배경을 말했다. 이어 "특히 진기주의 연기력이 이목을 끌었고, 장편 데뷔작에서 찾아보기 힘든 리듬감과 효율성을 만들어낸 권오승 감독 또한 기대된다"고 전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이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의 새로운 타깃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작품이다. 진기주, 위하준, 박훈, 길해연, 김혜윤 등이 출연했고 권오승 감독의 첫 상업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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