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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티빙 오리지널 추격 스릴러 영화 '미드나이트'(권오승 감독, 페퍼민트앤컴퍼니 제작)가 제25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관객상(Silver Audience Award for Best Asian Film)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소리를 들을 수도 없고 말도 할 수 없는 살인사건의 목격자와 오직 살인이 목적인 연쇄살인마가 평범한 사람들이 머물고 거니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벌이는 멈출 수 없는 추격전을 그린 '미드나이트'에 전 세계 관객이 매료됐다.
'미드나이트'가 관객상을 수상한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는 북미 최대 규모의 장르 영화제로 신선한 재미를 자랑하는 다양성을 추구한다. 이에 '미드나이트'의 수상 소식은 그 의미가 큰 바,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드나이트'의 해외 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측은 "'미드나이트'는 영화제 관객들 사이에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가장 많이 화제가 된 작품이다"며 관객상 수상에 대한 배경을 말했다. 이어 "특히 진기주의 연기력이 이목을 끌었고, 장편 데뷔작에서 찾아보기 힘든 리듬감과 효율성을 만들어낸 권오승 감독 또한 기대된다"고 전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이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의 새로운 타깃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작품이다. 진기주, 위하준, 박훈, 길해연, 김혜윤 등이 출연했고 권오승 감독의 첫 상업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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