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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영진, 이하 코픽)의 한국영화배우 해외홍보 캠페인 KOREAN ACTORS 200이 서울과 뉴욕에서 사진전으로 개최된다. 본 캠페인은 지난 3월 공식 홍보페이지를 오픈하여 매주 20인씩 참여배우를 공개하였고 이달 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오픈했다.
코픽 김영진 위원장은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진행되는 글로벌 전시인 'THE ACTOR IS PRESENT'는 그 제목처럼, 전 세계를 감동시킬 '그 배우가 여기 있다'는 담대한 선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국내외 동시 전시가 이미 세계적인 한국 배우들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아울러 그간 글로벌 영화계에 노출 빈도가 적었던 배우들에게는 인지도 제고와 해외무대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시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코픽은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 영화계가 일시 정지된 상황에서 오히려 과감한 도전을 했다. 전 세계에서 한국 영화배우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나 한국 배우를 소개할 공신력 있는 아카이빙은 부족하다는 판단 하에 한국 영화의 오늘과 내일을 대표하는 배우 200인을 선정해 글과 사진, 영상으로 한국 배우를 소개하는 KOREAN ACTORS 200 캠페인을 시작한 것이다. 전 세계 영화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글로벌 OTT 플랫폼을 무대로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한 것도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처럼 한국 대표 200인의 배우가 직접 참여한 단일 홍보 캠페인은 한국 영화사에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온라인 비대면으로 기획된 KOREAN ACTORS 200 캠페인은 전 세계 한국 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K-pop 과 함께 21세기 글로벌 문화 지형의 중심이 된 K-movie의 팬덤을 재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한국의 대표배우 200인 한 사람 한 사람이 뿜어내는 우아하고 역동적인 이야기는 한국 영화가 전 세계 영화 관객에게 전하는 선물, 'PRESENT'인 셈이기도 하다. 한국영화배우 200인의 사진과 필모그래피가 담긴 단행본 『THE ACTOR IS PRESENT』 은 9월 중 출간되어 세계 영화 관계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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