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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파트5 1부가 9월 3일(금) 공개를 앞두고 빨간 점프슈트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의미를 밝혔다.
총괄 제작자 알렉스 피나는 "우리는 상징적인 것을 찾고 있었다. 자신의 정체성과 DNA를 가져야 했다"고 회상했다. 제작진은 빨간색을 메인 컬러로 정하고, 시리즈 전반에 걸쳐 다른 원색의 색조를 낮춰 빨간색이 돋보이도록 했다. "우리는 모든 강도와 인질에게 이 유니폼을 입히기로 했다. 덕분에 빨간색 점프슈트는 이 작품의 핵심 비주얼이 될 수 있었다"고 헤수스 콜메나르 감독이 덧붙였다. 작품을 이끄는 주요 상징이었기에 다섯 시즌 동안 600개 이상의 점프슈트가 제작되었고, 이번 시즌에서는 배우마다 최소 여덟 벌씩 의상을 준비해 다양한 장면에 대비했다. 배우들 또한 자신들에게 빨간색 점프슈트가 의미하는 바를 설명했다. 덴버 역할의 하이메 로렌테는 "캐릭터의 살가죽일 뿐만 아니라 팀원들과 '종이의 집'을 상징한다", 협상가에서 강도단에 동화되어 합류한 라켈 역의 이치아르 이투뇨는 "연기할 때 입는 건 처음인데 진짜 팀원이 됐다는 실감이 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인질로 잡힌 은행원에서 강도단의 편이 된 모니카 역의 에르세르 아테보는 "용기를 상징하며 동시에 배우로서의 책임감을 나타내기도 한다"며 점프슈트 의상에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종이의 집' 파트5 1부는 바로 내일 오후 4시 오직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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