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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옷소매 붉은 끝동' 이세영의 첫 현장 스틸이 공개됐다. '정조가 사랑한 단 하나의 궁녀'답게 단아하고도 싱그러운 자태가 감탄을 자아낸다.
이 가운데 '옷소매 붉은 끝동' 측이 3일, 이세영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공개된 스틸 속 이세영은 단아한 한복 자태로 감탄을 자아낸다. 연분홍빛 저고리와 정갈하게 땋은 머리, 말간 얼굴이 사랑스러운 생각시의 모습 그 자체. 또한 서고에 홀로 앉아 서책에 글을 쓰는 모습에서는 평범한 궁녀들과는 달리 주체적이고 영민한 매력이 물씬 느껴져 '성덕임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나아가 이세영은 옆구리에 서책을 낀 채 치맛단을 야무지게 잡아 올리고 어딘가를 향해 뛰어가고 있는 모습. 푸르른 녹음과 싱그러운 미소, 나부끼는 옷고름과 치맛자락이 마치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한 마리의 나비 같다. 이처럼 사랑스러운 '궁녀 성덕임'으로 변신한 이세영이 '왕세손 이산' 이준호와 어떤 궁중 로맨스를 선보일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이에 '옷소매 붉은 끝동' 측은 "이세영이 아닌 '성덕임'은 생각할 수도 없다"면서 "이세영은 오랜 연기 경력을 통해 다져진 탄탄한 내공으로, 당차고 소박한 인간 성덕임과 기품 있는 궁녀 성덕임의 모습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있다. 극중 이준호를 사로잡을 이세영의 매력에 시청자분들도 빠져드실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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