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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보아의 둘째 오빠이자 광고·뮤직비디오 감독인 권순욱 씨가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39세.
권순욱 감독은 지난 5월 직접 SNS를 통해 복막암 4기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복막에 암이 생겼고 전이에 의한 4기암"라면서 "장폐색으로 인하여 식사를 못한 지 2달이 넘어 몸무게는 36kg까지 떨어졌고 거동도 매우 어려운 상황. 매일매일 눈물을 흘리면서도 기약 없는 고통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투병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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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투병 고백 이후 약 4개월 여 만에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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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2005년 영상 제작 회사를 설립 후 광고, 뮤직비디오, 드라마 등을 연출해왔다. 팝핀현준의 '사자후', 걸스데이 '반짝반짝', 마마무의 '피아노맨', 보아 '온리 원', '키스 마이 립스' 등 다수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7일 오전 7시다. 장지는 여주 선산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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