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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가 최종 결말만을 앞둔 가운데,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들여다본 6인 남녀들의 선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성호X이상미, 격한 감정 갈등 → 마지막 선택 앞두고 침묵 + 걱정 모드 돌입
10년간 장기 연애를 해온 조성호와 이상미는 오랜 시간 함께한 만큼 서로에게 거침없이 속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간 연인에게 속상하고 서운했던 점들을 솔직하게 드러낸 것. 설렘을 원하는 이상미와 익숙함도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조성호는 연애에 대한 의견 차이로 끊임없는 말다툼 끝에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다. 더욱이 조성호는 자신과 비슷한 가치관을 지닌 김민선과 연애와 결혼의 지향점에 대한 대화들을 나누며 자신에게 현재 필요한 연애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고, 이상미는 이 연애가 지속될 수 있을지 점점 불안함에 휩싸이며 질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진록X김민선, 깊어져 가는 감정의 골에 눈물까지.. 화해하고 돌아갈 수 있을지 주목
소통의 부족이 고민이었던 사내 커플 오진록과 김민선은 서로에 대한 감정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여 마지막 선택에 대한 물음표가 커지고 있다. 다른 이성들과의 대화를 통해 연인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부족했음을 알게 된 오진록은 그간의 실수를 반성하고 김민선에게 조금씩 더 대화를 시도하며 다시 관계를 되살리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김민선이 대화와 가치관 모두 잘 통하는 조성호와 조금씩 친근해지자, 그 모습을 바라보던 오진록은 결국 최종 선택을 앞두고 "너와 대화하는 게 힘들다"며 속끓는 마음을 표현했다. 자신에게 마음을 닫은 듯한 오진록의 모습에 김민선은 결국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렇듯 깊어진 감정의 골에도, 이별을 바라지 않는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다시 화해하고 관계를 회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여행 중 갈등 상황에 휩싸이는 가운데서도, 두 사람에게 애정이 남아 있어 오히려 감정을 컨트롤하기 어려워하고, 질투심을 드러내는 모습이 보여졌기 때문. '체인지 데이즈'를 통해 드라마틱한 관계 변화를 그려온 두 사람이 다시 한 번 서로의 손을 잡고 돌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폭풍 눈물 쏟았던 강우석X이홍주, 힐링 커플로 재탄생? 서로를 선택하고 전화위복 맞을까
캠퍼스 커플로 이별 후 재회했지만 이전같지 않은 감정에 여행을 결심한 강우석과 이홍주 커플은, '체인지 데이즈'를 통해 서로 못 다했던 대화를 나누며 격한 감정 표출부터 눈물까지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재회 후 이홍주는 변함 없는 강우석의 애정에 은근한 부담을 느끼고 강우석은 이홍주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진지한 대화를 피하는 등, 갈등을 회피하려다 관계가 멀어지는 악순환으로 연애에서 비슷한 문제를 겪었던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평행선 같은 관계를 그리던 두 사람은 '체인지 데이즈'를 통해 서로가 당연한 존재가 아님을 깨달으며 변화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홍주는 다른 이성들에게도 강우석이 매력적인 존재임을 알게 되고, 그의 애정을 당연시했던 것을 후회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이홍주의 진심 어린 사과에 강우석 역시 마음을 열고 함께 눈물을 쏟기도 했다. 지난 에피소드에서는 이홍주가 다른 이성과 대화를 나누는 듯한 모습을 보고 강우석이 귀여운 질투를 보이는 등, 마지막 선택을 앞둔 살얼음판 분위기 속에서 훈훈함을 담당하는 힐링 커플로 거듭나기도. 두 사람이 그간의 앙금을 완전히 잊고 연인 관계를 이어가기로 결정할지, 이번 여행이 전화위복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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