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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물어보살' 의뢰인 소개팅 상대의 비매너 행동에 두 보살이 분노했다.
보살들은 의뢰인이 계속 소개팅을 실패하는 이유를 알기 위해 소개팅 일화를 들었다. 의뢰인은 "약속 시간이 3시 30분이었는데 1시 40분부터 연락이 왔다. 늦게 가서 음료도 제가 샀다. 대화 중 진동벨이 울렸는데 빤히 보더니 '제가 갈까요?'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둘 중에 하나는 해야 하는데 둘 다 안 했다고?"라며 어이없어했고 이수근은 "그게 무슨 똥매너냐"고 분노했다.
의뢰인은 "제가 마음에 안 들어서 음료만 마시고 가려나 보다 했다. 그런데 제가 마음에 들어서 잘 해보려는 거였다. 제가 대화할 안 맞는 부분이 있는 거 같다고, 아닌 거 같다 하니까 '자기는 배려심도 있는 사람인데 왜 내 말을 듣고도 선을 긋냐'며 제가 배려가 부족하다고 했다"고 밝혀 보살들을 화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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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이 소개팅 상대를 찾는 곳은 인터넷 카페. 앞서 여러 고민들을 통해 SNS에서의 만남을 반대해온 서장훈은 이번에도 질색했다. 의뢰인은 30대부터 최장 연애 기간이 4개월이라고. 이에 서장훈은 "인터넷 카페보다는 여러가지를 걸러서 본인에게 맞춰가는 게 나을 수도 있다"고 결혼정보회사를 추천했다.
보살들은 의뢰인에게 딱 맞는 사람을 소개시켜주기 위해 이상형을 물었다. "이상형이 자기 일 잘하는 사람"이라는 말에 보살들은 "'물어보살' 나온 사람 중에 김민중 씨라고 아냐"고 45세 모태솔로 의뢰인을 언급했다. 보살들은 바로 전화연결을 했고 두 사람은 조만간 만나자고 약속을 잡았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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