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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힐링, 그 자체였던 '우도주막'이 행복한 추억을 가슴에 안고 영업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주막에는 결혼 10개월차의 부부 손님이 7개월된 아들과 함께 찾아왔다. 주막 손님 최초의 아기 손님이었다. 부부는 "아들이 너무 어려서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도 "하지만 세 가족에게 너무 특별한 날이 될 것 같아 같이 오게 됐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부부가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아기를 봐주기로 했다. 탁재훈 뿐만 아니라 김희선, 문세윤 등 '육아 경험자'들은 능숙하게 아기를 돌봤다. 이를 보던 카이는 자신도 아기를 안아보고 싶다고 말했고 어색하지만 따뜻하게 아기를 안아주고 나서는 "미치겠다"며 행복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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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역시 "그분들(부부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겠지만 저에게도 정말 좋은 추억이 됐다"며 마지막 영업 소감을 전했고, 유태오도 "저에게도 개인적인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사랑 이야기들, 만남의 이야기들이 흥미로웠다"고 전했고, 문세윤은 "그냥 신혼 부부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됐다. 사랑의 에너지가 느껴져서 저도 예전의 떨리고 설레던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웃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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