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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또 한번 빌보드 역주행 신화를 썼다.
'버터'가 4주만에 역주행에 성공한 데는 미국 래퍼 메건 더 스텔리언이 피처링한 리믹스 버전을 출시한 것이 주효했다. 스탤리언은 올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비롯해 3관왕을 차지한 루키다. 그러나 재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스탤리언의 소속사 측은 리믹스 출시를 금지하려 했고, 스탤리언은 법원에 긴급 구제를 요청해 음원이 세상에 나오게 됐다. '버터'의 새 리믹스 버전은 방탄소년단의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매력과 스탤리언의 풍성한 성량, 애드리브 등이 조화를 이뤄 전 세계 팬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이에 '버터'는 전주보다 108% 증가한 14만3000건의 다운로드수를 기록하며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통산 14주간 1위를 지켰다. 스트리밍 수치도 110% 증가한 1070만회를 기록, 35위에 올랐다. 라디오 청취자수는 전주보다 39% 감소했지만 1220만명으로 여전히 탄탄한 인기를 유지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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