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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너를 닮은 사람'이 두 주인공 고현정, 신현빈이 '프레임'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는 듯한, 팽팽한 긴장감의 메인 포스터를 선보였다.
또 "잊고 있던, 잊고 싶었던 사람"이라는 문구는 어떤 의미인지, 누구를 말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도 메인 포스터에서부터 이처럼 프레임 안과 밖이라는 공간을 나눠 차지하며 격렬한 대조를 이루고 있는 두 여자가 품은 사연에 관심이 쏠린다.
오는 10월 13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 정희주, 그리고 그녀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 구해원의 이야기를 그린다. 프레임 안에서 정희주의 안정적인 삶을 붙들고 있는 듯한 고현정과, 상반된 공간인 프레임 밖에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구해원의 참담함을 상징하는 신현빈은 명불허전의 호흡으로 인상적인 메인 포스터를 완성해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두 여자의 욕망과 비밀, 미스터리와 멜로가 엮인 탄탄한 스토리를 선보일 JTBC '너를 닮은 사람'은 오는 10월 13일에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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