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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이완이 아내와의 행복한 신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영화의 거리'(김민근 감독, 제작사 눈(NOON) 제작)에서 주인공 도영 역을 맡은 이완이 9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의 거리'는 영화 로케이션 매니저와 감독으로 부산에서 다시 만난 헤어진 연인 선화(한선화)와 도영의 끝났는데 끝난 것 같지 않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2019년 12월 프로골퍼 이보미와 결혼식을 올린 후 지금까지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는 이완. 그는 "행복한 신혼 생활이 로맨스 연기를 하는데 좋은 영향을 미쳤나"라는 질문에 "영향은 아니고 못할 뻔했다. 와이프는 형사물이나 공포물이나 호러물을 원하지 않겠나"라며 웃었다. 이어 "사실 이 영화 찍을때 제가 연애중이었는데, 아내가 저의 생활 패턴을 보더니 연기하는거 너무 힘든것 같다고 대단하고 말해주더라"고 덧붙였다.
결혼 2년차인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신혼 같다는 그는 "아내가 아직 현역 운동 선수다. 아내가 일본에 3~4개월 있어서 떨어져있는 시간이 많았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연애하는 기분이다. 애틋하고 보고 싶다. 보면 너무 좋고. (결혼 후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있다는 것이) 그런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영화의 거리'는 단편 영화 '손님'(2018), '엄마 풍경 집' 등을 연출한 김민근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한선화, 이완, 박세기, 남기형, 유민곤 등이 출연한다. 9월 17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씨네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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