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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썰바이벌' 오종혁이 솔직한 비밀연애 썰부터 깨볶는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클릭비 시절 장발의 '원조 꽃미남'으로 유명했던 오종혁. 하지만 오종혁은 장발을 싫어했다며 "장발을 좋아서 했던 게 아니라 잘 어울려서 긴 머리로 데뷔를 한 거다. 회사에서 못 자르게 해서 계속 길렀다"고 밝혔다.
이에 오종혁은 만취 상태로 머리를 밀어버렸다고. 오종혁은 "회사에서 난리가 났는데 그때는 제 머리를 하겠다고 했다"고 했고, 황보라는 "조곤조곤한데 고집 세고 질리게 하는 스타일"이라 질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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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혁은 "전 차도 없을 때니까 방송국에서 같은 스케줄하다 마주친다. 인사하면서 일부러 팔꿈치 부딪히고 사과하면서 얼굴 한 번 더 본다"고 비밀연애 팁을 전하며 "사실 아이돌 때 빼고는 숨기 싫었다. 몇 번 걸리다 보니까 편안해져서 여자친구 있으면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황보라는 "그래도 결국 딴 여자랑 결혼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남편이 도박 중독임을 알게 된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박나래는 "배우자가 도박 중독이면 어떨 거 같냐"고 물었고 오종혁은 "노력해야겠지만 사실 고칠 수 없다 생각한다"며 지인의 이야기를 전했다. 오종혁은 "너무 친한 동생이 얼마 전에 결혼 약속한 사람이 있었다. 아이를 낳고 결혼식을 올리려 했는데 출산 후 일주일 만에 아내 될 분이 불법도박에 빠진 것"이라며 "이걸 계속 모르다가 돈이 없다는 말에 통장을 봤는데 0원이었다. 임신 중에도 도박을 한 거다. 그래서 아이를 데리고 왔다"고 밝혔다. 오종혁은 "딱 한 번의 기회는 주겠지만 그 이후에도 안 되면 고칠 수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클릭비 시절 당한 사생 피해도 고백했다. 오종혁은 "지방 공연에 갔다 왔는데 숙소가 흐트러져있었다. 팬 몇 분이 들어와서 저희가 입던 속옷, 옷에 현금까지 가져갔다. 현금을 가져간 건 이해했는데 수치스러웠던 건 세탁했지만 입던 속옷을 가져간 것"이라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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