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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15kg 子' 업고 청계산 완등한 비하인드 스토리 "별거 아니네...다음은 북한산" ('땀티')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1-09-11 00:51 | 최종수정 2021-09-11 05:30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이시영이 아들 정윤을 업고 청계산을 오른 후기를 공개했다.

10일 이시영의 개인 유튜브 채널 '이시영의 땀티 LeesiyoungTV'에는 '15kg 아들 업고 등산하기!!Œ 시영의 위대한 도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시영은 청계산 입구에서 "아빠가 아이를 업고 북한산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보고, 언젠가 나도 정윤이를 업고 산을 올라야겠다는 버킷리스트가 생겼다. 그날이 오늘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100대 명산을 가고 난 후 가야지 싶었는데, 100대 명산을 가는 게 생각보다 오래 걸리더라. 또 아이 몸무게가 벌써 15kg가 돼 깜짝 놀랐다. 등산 캐리어 최대 하중이 20kg다. 엄마의 꿈을 이루고자 급하게 가게 됐고, 아이가 청계산 가자고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윽고 이시영은 정윤이와 함께 산을 올랐는데 정윤이가 캐리어에 타려 하지 않고 생각보다 잘 올라가 이시영을 당황하게 했다. 이시영은 "전혀 예상 못한 시나리오다. 사실 안타도 된다. 같이 등산하고 싶었던 거다. 근데 애가 너무 힘들까봐"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금 더 올라가자 정윤이는 "그만간다"고 이야기해, 이시영은 아들을 캐리어에 태우고 등산하기 시작했다. "맨날 가는 계단인데 왜 이렇게 힘드냐"라며 혼잣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시영은 매바위에 이어 매봉까지 도착하는데 성공했고 "뭐 별거 아니네"라며 농을 던지는 여유를 보였다. 또 "처음에 솔직히 힘들었는데 적응되니 편해졌다. 내 버킷리스트는 북한산이다. 막연했는데 해보니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이시영은 남다른 운동 신경으로 2013년 복싱 국가대표에 올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출연한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에서도 컴퓨터 그래픽같은 등근육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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