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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가수 거미가 남편 조정석과의 깨 볶는 금슬을 자랑한다.
이어 부부간의 애칭을 묻는 멤버들의 질문에 거미는 "나는 '오빠'라고 부르고, 남편은 내 본명인 '지연아' 혹은 '마누라'라고 부르는 편"이라고 밝힌 후, "음악에 대해 진지하게 물어보고 싶을 땐 '거미야'라고 부른다"고 덧붙인다. 마지막으로 거미는 조정석이 발매한 최신 OST인 '좋아 좋아'를 즉석에서 열창, 남편을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발산한다.
제작진은 "거미가 자신의 히트곡과 OST 명곡은 물론, 멤버들이 간절하게 요청한 다른 가수의 곡까지 흔쾌히 불러주며 '거미 주크박스'를 오픈했다"며, "남편 조정석에 관한 토크에 평소 친분이 있는 신동엽이 추가 '썰'을 곁들이며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두 사람의 리얼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노래와 에피소드 모두 '역대급'인 한 회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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