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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최강 국가에도 밀리지 않았다! 대한민국 여자농구의 희망, '노는언니2' 접수!"
무엇보다 '노는언니2'를 찾은 '여자농구 대표팀'은 낯익은 얼굴이 많아 반가움을 더했다. 시즌1 '노는언니동' 원년 멤버였던 베테랑 해설위원 김은혜를 비롯해 시즌1에 출연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던 여자농구 최강자 김단비, 3점 슛 1인자 강이슬이 재등장하자, 언니들이 환한 미소로 맞이한 것. 또한 예능에 처음 출연한 전주원 감독은 여자농구 최초 올림픽 감독에 발탁된 계기부터 올림픽 준비과정을 공개하며 현장을 쥐락펴락하는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특히 '여자농구 대표팀'은 최강 국가와 열정적으로 싸웠던 기세를 몰아 올림픽 경기 관련 에피소드를 최초로 털어놓아 언니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여자배구팀과 숙소 같은 층을 썼던 강이슬은 농구 마지막 경기 전날, 한일전에 승리한 여자배구팀의 기운을 받기 위해 김희진 선수를 안고, 여자배구팀의 손을 여럿 잡았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전주원 감독과 김단비가 "너무 많이 받았네!" "너가 기운을 준 것 같은데?!"라며 장난을 쳐 언니들을 빵빵 터트리는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노는언니2'를 통해 골프 레전드 박세리와 농구의 레전드 전주원 감독의 역사적인 만남이 성사돼 초미의 관심을 모았다. '노는언니' 맏언니 박세리가 진짜 왕언니 전주원 감독 앞에서 수줍은 동생으로 변신해 반전을 안긴 것. 두 사람이 국가대표 감독의 경험으로 공감대를 형성한 가운데 "다시 선수 하고 싶지 않아?"라고 전주원 감독의 질문에 박세리가 어떻게 대답을 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현역 선수와 감독, 해설위원으로 구성된 '농구즈'의 출연은 올림픽을 더욱 다각도로 바라보게 될 계기가 될 것"이라며 "14일(오늘) 방송될 2회에서 펼쳐질 진솔한 대화와 아찔한 지압체험까지, 풍성한 재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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