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슈퍼밴드2' 충격의 준결승, 제이유나팀 1위…김성현→다비 실력자 대거탈락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JTBC '슈퍼밴드2'가 충격의 준결승을 마무리했다.

13일 방송된 '슈퍼밴드2'에서는 본선 4라운드가 펼쳐졌다.

이날 김성현 대니구 윤현상 유빈으로 구성된 김성현 팀은 '이프 디스 이즈 더 라스트 타임'을 선곡했다. 이들은 김성현의 보컬없이 무대를 꾸미는 파격을 선보였지만 윤상은 "굉장히 중요한 무대다. 자유조합이었고 선택권이 많은 상황이었는데 메인 보컬을 두고 각자 악기에 좀더 충실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기탁 김슬옹 변정호 임융성의 기탁 팀은 "큰 고지를 앞두고 지금까지 달려온 과정을 이 곡으로 풀고싶다"며 '킹스 앤 퀸즈'를 선곡했다. 이상순은 "내가 보고 싶은 밴드였다. 응원한다"고, 윤종신은 "3라운드부터 팀 컬러가 나왔다. 흠잡을 데가 없다"고, 유희열은 "메인보컬과 서브보컬이 나뉘는데 이 팀은 그게 없다. 둘이 있을 때 플러스 2가 되는 게 아니라 곱하기 4가 되는 느낌"이라고 극찬했다.

윌리K 빈센트 대니리 오은철의 윌리K팀은 새로운 색을 찾기 위해 고심한 끝에 2NE1 '파이어'로 압도적인 무대를 꾸몄다. 메탈을 해오던 이들의 새로운 도전에 2NE1으로 활동했던 씨엘은 "영광이다. 신선했다. 인트로가 인상깊었다"고 감동했다. 그러나 유희열과 이상순은 선곡을 아쉬워하며 기대치가 너무 높았다고 평했다.

다비 린지 은아경 싸이언의 다비 팀은 자작곡 '다 내땅이다'를 불렀다. 린지는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해서 승리를 향해 간다. 모두가 승리자"라고 곡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이들은 멤버 각자의 색이 강해 완벽한 조화를 이루지 못했다는 혹평을 받았다.

본선 4라운드 경연이 모두 끝나고 최종 순위가 공개됐다. 1위는 제이유나팀, 2위는 황현조 팀, 3위는 양장세민 팀, 4위는 기탁 팀, 5위는 윌리K 팀, 6위는 발로팀, 7위는 이동현 팀, 8위는 녹두 팀, 9위는 다비 팀, 10위는 김성현 팀으로 정해졌다.

1위를 한 제이유나팀은 전원 결승에 진출했고, 김성현 유빈 문수진 문성혁 이동현 장원영 윤현상 다비 쵸프라까야 발로 대니구 녹두 조혁진이 13인의 탈락자로 선정됐다.

그동안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던 실력자들까지 대거 탈락한 가운데, 마지막 결승에 참여할 팀이 정해졌다.

제이유나 김진산 정민혁 장하은의 제이유나 팀, 윌리K 빈센트 대니리 싸이언 오은철의 윌리K 팀, 양장세민 김한겸 정석훈 조기훈 김준서의 양장세민 팀, 기탁 변정호 김슬옹 임윤셩의 기탁 팀, 린지 은아경 정나영 황현조의 린지 팀, 황린 박다울 김예지 황인규 전성배의 황린 팀이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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