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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1927년생 송해의 95년 인생에 담긴 희로애락을 그린 영화 '송해 1927'(윤재호 감독, ㈜이로츠·빈스로드 제작)이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송해 1927'은 한 평생 전 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한 최고령 현역 연예인 송해의 무대 아래 숨겨진 라이프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영화다. '마담 B' '뷰티풀 데이즈' '파이터' 등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를 오가며 인물을 바라보는 깊이 있는 시선으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윤재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약 33년간 KBS1 '전국노래자랑' MC를 통해 온 국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며 '단일 프로그램 최장수 MC', '살아있는 전설', '일요일의 남자' 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시대의 아이콘이 된 송해. 이번 작품에서는 그의 화려한 무대 뒤 진솔한 모습과 가슴 아픈 가족사 등 지금껏 공개된 적 없던 새로운 모습을 만나게 될 예정이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한평생 국민들에게 웃음을 안겨주었던 송해의 유쾌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병뚜껑을 눈에 붙이고, 벨트를 색소폰처럼 입에 문 그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무대 위 언제나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국민들의 말 상대가 되어주었던 그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또한 "인생 뭐 있어? 한 번 사는 세상!"이라는 카피는 한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기까지 '송해'의 무대 아래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었을지, '송해 1927'에 담긴 그의 라이프 비하인드 스토리에 궁금증을 높인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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