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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에서 미스터리 포스터를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 가운데 공개된 포스터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배가한다. 판초의처럼 보이는 넝마를 뒤집어써 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누군가의 뒷모습이 포착, 그 등에 지리산 국립공원 레인저를 뜻하는 마크가 그려져 의미심장함이 더해지는 것.
무엇보다 '레인저'를 뜻하는 'RANGER'라는 글자 일부가 가려져 마치 '분노'를 의미하는 단어 'ANGER'로 보여 더욱 위험하고도 섬뜩한 긴장감이 드리운다. 해가 지고 차가운 달빛이 내려앉은 지리산의 서늘한 공기마저도 무언의 경고를 보내는 듯하다.
또한 지리산을 가리켜 '하늘과 만나는 곳 이승과 저승의 경계'라는 문구는 김은희 작가가 그려낼 새로운 생(生)과 사(死)의 스토리, 이를 현실로 담아낼 이응복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을 그려지게 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전지현과 주지훈의 만남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은 오는 10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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