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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임영웅이 일취월장한 댄스 실력을 뽐냈다.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결승곡인 '딱풀'을 열창했다. '딱풀' 댄스 무대는 '미스터트롯' 이후 처음 선보이는 것이었다. 이찬원은 "무대에서 마스터석을 올려다보니 '미스터트롯' 첫 경연이 생각난다. 팬분들이 많이 요청해주신 노래였다"고 설명했다.
임영웅은 의외로 댄스곡을 선택했다. 평소 춤과는 거리가 멀었던 임영웅이었지만,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보기로 했다. 임영웅은 "나의 흥의 시작을 생각해보니 '미스터트롯' 이전에 행사다닐 때 그래도 춤을 섞어봤던 곡이 '사랑의 트위스트'였다. 그춤도 못 외워서 쉽게 바꿨다. 워낙 안 움직이니까 조금만 움직여도 춤으로 봐주셨다. 이제는 춤신춤왕이다. 내 안에 내재됐던 댄스 혼이 열렸다"며 설운도 '사랑의 트위스트'에 맞춰 '망치춤'부터 최신 유행춤까지 화끈한 댄스 무대를 선사했다.
김희재는 '서울의 밤'을 화려한 애드리브와 퍼포먼스로 소화했고, 장민호는 '화려한 인생'으로 역대급 무대를 선사했다. '삐약이' 정동원은 "아티스트로서 존경하는 선배님"이라며 지코 '너는 나 나는 너'를 선곡했다. 그는 "'미스터트롯' 때보다 키도 많이 컸고 나이도 더 많이 먹었기 때문에 성숙해진 모습으로 무대를 꾸밀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톱6의 '추억 꾸러미' 무대도 이어졌다. 장민호는 '내 노래 아시죠' 특집 때 완곡을 부르지 못한 '남자 대 남자'를 선곡했다. 임영웅은 '애모'로 진한 감동을 안겼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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