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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남궁민이 '검은 태양'에서 매 회 몰아치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유발하고 있다.
숨진 동료의 아들인 최상균(안지호 분)을 쫓는 장면에서는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에서 홀로 침착함을 유지하며 역대급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남궁민 특유의 모든 것을 달관한 듯 고요한 눈빛은 사방에서 불꽃이 튀는 상황 속에서 상대를 설득해야 하는 한지혁의 캐릭터와 최상의 궁합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더불어 남궁민의 묵직한 톤과 딕션은 첩보 액션극에 걸맞는 분위기를 톡톡히 불어넣고 있다. 극 전체를 관통하는 이야기가 내부의 배신자를 찾아내는 내용인 만큼 매 순간 진지한 분위기가 감도는 검은 태양. 그 안에서 더욱이 방점을 찍어야 할 장면을 귀신같이 캐치하여 무게감을 실어주고 있는 바, 시청자들이 스토리를 따라가는데 친절한 길라잡이 역할을 해주고 있는 셈.
한편, 남궁민이 출연하는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검은 태양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wavve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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