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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소속 배우 이수경을 위해 '일일 매니저'로 나선 '대표' 김남길의 케미가 눈부셨다.
영화 '기적'의 동료 배우들을 위해 탕후루를 만드는 이수경의 영상과 함께 이날의 깜짝 매니저로 소속사 대표이자 배우 김남길이 등장했다. 이수경의 신작 영화가 개봉하는데 맞춰 응원 이벤트로 일일 매니저를 자처했던 것. 이어 무대 뒤편에 있던 김남길이 나타나자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환호성으로 물들었다.
인터뷰 이후 식사를 함께한 김남길과 이수경은 사극 연기에 대해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천생 배우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폭풍 먹방을 펼친 김남길은 밥 3~4공기와 삼겹살 6~7인분, 냉면 2개를 해치우는 대식가임을 고백하며, 몸매 관리의 비결로 쉴 틈 없는 수다를 꼽아 모두를 폭소케 했다.
두 사람의 마지막 스케줄은 영화 '기적' 홍보를 위한 무비 토크 행사였다. 무대 뒤편에서 배우 이성민과 박정민, 윤아를 만난 이수경은 익숙한 분위기에 한결 편안해진 표정을 지으면서도 '전참시' 웃음 분량에 대해 걱정하는 예능인 본능을 과시했다. 그러나 무대에 오른 뒤엔 숨겨왔던 승부사 기질을 발휘, 퀴즈쇼로 진행된 행사에서 1등을 차지하며 길었던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처럼 김남길은 선배의 조언과 세심한 서포트를 겸비한 일일 매니저로 활약하며 꿀 떨어지는 후배 사랑과 함께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예능감까지 완벽 존재감을 증명했다. 이수경 역시 천재 배우 이면에 숨어있던 예능 새내기의 순수한 모습은 물론 김남길과의 남매 케미를 마음껏 뽐내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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