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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한지혜가 행복한 육아 일상을 공유했다.
딸을 재우고 잠시 디저트 타임을 즐기던 한지혜는 "신랑이 너무 많이 도와주니까 (육아가) 괜찮다. 아기를 진짜 예뻐하는 사람이구나 싶었다. 그전에는 몰랐다. 주말에도 같이 있으면 신랑이 계속 아기 안고 있고, 내가 아기꺼 설거지한다. 내가 아기를 안고 있으면 신랑이 간단하게 맛있는 거 만들어서 해준다"고 자랑했다.
또 조리원 생활에 대해서는 "진짜 힘들었다. 조리원 가면 천국이라고 하는데 왜 아무도 말을 안 해준 거냐. 모유 수유가 날 기다리고 있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그래도 모유 수유의 기쁨이랄까. 그게 뭔지 알 거 같더라. 밤에 아기랑 친밀하게 2~3시간에 한 번씩 만나는데 그 시간이 되게 성스러운 순간 같은 느낌이 들면서 아기와 깊숙하게 친해지는 느낌이 있다. 모성애가 폭발하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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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자다 깬 딸에게 우유를 먹이던 한지혜는 "오해하시면 안 된다. 평소에는 세수도 안 하고 잠옷 입은 채로 아기 보는데 오늘은 특수하게 촬영 때문에 이런 차림으로 먹이고 있다. 오해하시면 안 된다. 사는 건 다 똑같다"고 강조했다. 또 "윤슬이가 날 못 알아보는 거 같다. '누구세요?'하는 표정으로 먹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지혜는 "진짜 처음에는 아기 안을 줄도 몰랐는데 금방 하게 되더라. 나도 너무 신기하다. 처음에는 안으면 아기가 불편하니까 엄청 울었는데 이제는 내가 안으면 울다가도 그친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한지혜는 2010년 6세 연상의 검사와 결혼해 지난 6월 첫 딸을 품에 안았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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