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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채림이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에서는 채림과 아들 민우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때 채림은 '민우는 아빠의 존재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5세 들어서 이야기를 했다. '왜 우리 집엔 아빠가 없을까'라며 아이가 입 밖으로는 안 꺼냈지만 시선 끝에서 느껴졌다"고 떠올렸다.
그는 "아빠와 있는 아이들을 뚫어지게 쳐다보더라"며 "내가 '민우야, 혹시 아빠가 보고 싶어?'라고 했더니 '아니'라고 하더라. 그때 '민우는 아빠가 없는 게 아니야. 아빠가 있는데'라고 했더니 표정이 달라지더라"며 그때의 감정이 떠오르는 듯 눈물을 흘렸다.
채림은 "민우 기억 속엔 아빠라는 존재가 없다"며 "'민우 아빠 있어. 지금은 보러 오지 못하는거야'라고 했다. 사진을 보여줬더니 말 없이 계속 보더라. 그 뒤로는 아빠와 있는 가족을 유심히 안보더라. 어느 날 친구가 '민우 아빠는?'이라고 묻자, 민우가 '우리 아빠는 중국에 있어서 못 와'라고 하더라. 그때 이야기 해주길 잘 했구나 생각이 들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채림은 "일부러 아빠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그러고 나면 나를 꼭 끌어안고 '어마 고마워'라고 하더라"며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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