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국민 영수증'이 이수영의 영수증을 통해 '막주부'의 삶을 들여다봤다.
이후 공개된 이수영의 영수증에는 식료품부터 네일팁까지, 온라인 쇼핑 내역이 가득해 시선을 모았다. 이수영이 "워킹맘이라 돌아다닐 시간이 없었다"고 해명하면서도 스스로를 '막주부'라고 칭했을 정도였다. 특히 박영진은 이수영의 네일팁 구매에 "문지방에 찧으면 그라데이션으로 잘 빠진다"고 참견해 폭소를 유발했다.
오랜 시간 이어져왔다는 정신과 진료 내역도 빼놓을 수 없다. 이수영은 "사기를 당한 이유로 8년 동안 정기적으로 다니고 있다"면서 "잠을 잘 자니까 반 이상이 호전되더라. 잠을 못 자고, 불안해하고, 공황 발작이 오면 괴롭다. 막상 가면 아무것도 아니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전문의가 계실 뿐이다"라고 이야기해 박수를 받았다.
실제로 부부의 영수증에는 남편이 게임 현질을 한 내역이 가득했고, 아내 역시 고급 요리 외식이 잦았다. 이를 지켜본 김경필 멘토는 남편에게는 "현질로 생활비를 건드리지 말아라"고 지적한 뒤, 아내에게도 "3년이면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이다. 그런데 외식의 단위가 센 게 많다. 관광객 모드를 버려라. 무주택 3인 가족의 적당한 엥겔지수는 소득의 30% 이하로, 이를 넘으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지방 발령을 기회로 저축하라"면서 "보통 지방이 수도권보다 생활 물가가 싸다고 한다. 이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여 3MC와 이수영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한편 '국민 영수증'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KBS Joy를 통해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