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라스' 이태곤, 최대철, 태항호, 김준현이 '빌런' 캐릭터도 잊게 할 입담을 펼쳤다.
최근 낚시용품 사업도 시작했다는 이태곤은 "홍보는 많이 안 했는데 매출이 계속 오른다. 마스크도 만들었는데 원단이 잘못 왔다. 팔아도 되긴 하는데 전량폐기하고 다시 만들었다"고 밝혔다.
태항호는 방송 최초로 득녀 소식을 전했다. 결혼 소식도 방송으로 우연히 전했던 태항호는 "'놀면 뭐하니?'에서 재석 선배가 연락을 하시고 찾아왔다. 그때 우연히 예복을 맞추고 있었다"고 밝혔다.
|
김구라는 "다이어트도 할 수 있지 않았냐"고 했고 김준현은 "그건 안 되겠더라. 두 자릿수를 만들겠다고 했다가 양치기 소년 된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현은 "하차 후 방송 봤는데 되게 재밌더라. 좀 서운하더라"라며 "모든 가능성은 열어두고 가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태곤은 '결사곡'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임성한 작가가) 전화해서 다짜고짜 '복귀작인데 꼭 해야 한다'며 믿고 하라더라. 원래 스타일이 그렇다. 제가 임성한 작가와 연락을 자주 하는 줄 아는데 저도 7년 만에 연락 온 거다. 그래도 저를 데뷔시켜준 분이고 스타일을 아니까 믿음이 있었다"고 밝혔다.
|
태항호는 '모범택시' 속 악역을 위해 25kg을 감량했다고. 악역을 많이 해보지 않았다는 태항호는 "저와 너무 다른 기질의 역을 맡으니까 너무 아프더라. 항상 두통이 오고 소화가 안 됐다"며 "작품 끝나고 사우나 한 번 갔다 오니까 다 나았다"고 밝혔다.
이태곤은 극중 '불륜녀 3인방'의 연기를 지도했다며 "작가님이 초반에 문자를 보내셨다. 이 배우 좀 봐줄 시간이 없냐, '이 친구들'과 리딩을 해달라더라"라고 밝혔다. 그 배우들은 이민영, 송지인, 임혜영. 이태곤은 "작가님은 정말 하고 싶은 말을 안에 숨겨 놓으신다. 그걸 알고 그 뉘앙스로 해야 한다"고 '임성한 사단' 다운 경험을 살려 배우들을 지도했다고 밝혔다.
|
김준현은 딸들에게도 먹방 조기교육을 시키고 있다며 "이유식 끝난 딸들에게 내장탕을 먹였다. 내장탕을 잘게 썰어서 밥을 말아준다. 첫인상을 좋게 심어줘야 한다. 맛 기억은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다"며 "먹이고 싶은 게 있으면 내가 진짜 맛있게 먹는다. 식탁에 오이만 놓고 방송하는 것처럼 먹는다. 하나만 달라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먹이고 나서도 '맛있어?'라고 물어보면 안 된다. 다시 와서 먹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꿀팁을 공개했다.
wjlee@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