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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기 언제 느끼나? 지금!"..'오징어 게임', 美 지미 팰런쇼 홀렸다

최종수정 2021-10-08 08:58

사진=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유튜브 영상 캡처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배우들이 미국의 인기 토크쇼 '지미 팰런쇼'를 통해 미국의 시청자들에게도 인사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배우 이정재, 박해수, 위하준, 정호연은 6일(현지시간) 방송된 미국 NBC의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쇼'(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호스트 지미 팰런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팰런은 이날 출연자들을 소개하며 "세계 최고의 TV 스타들"이라고 말했고, "인기를 언제 느끼냐"며 질문을 던졌다. 박해수는 이에 "지금"이라며 "많은 매체를 통해 접하고 있어 너무 감사한데, (지미 팰런쇼에 출연한) 지금 더 많이 느끼고 있다. 직감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 지미 팰런을 친근하게 부르며 "만나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위하준은 '오징어 게임'의 인기 비결에 대해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한국의 놀이가 신선한 소재로서 다가왔고, 그 부분이 굉장히 충격적으로 다가왔다"며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탐욕이나 본성을 잘 표현했기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신 것 같다"고 추측했다.


사진=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유튜브 영상 캡처
또 지미 팰런은 '오징어 게임' 공개 직전 태어난 박해수의 아들에게 축하를 전하기도. 박해수는 "공개되는 시간이 한국 시간으로 오후 4시였는데 제가 아이를 만난 게 3시 50분이었다. 저에게 복덩이이자 축복이다. 친구들이나 주변에서는 '오징어 보이', '베이비 스퀴드'(Baby Squid)라고 한다"고 말하며 화답했다.

지미 팰런은 이날 '오징어 게임'에 대한 관심을 아낌 없이 쏟아냈다. '영희' 인형을 들고 나와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표했고, 정호연은 "한국 교과서에는 남자, 여자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남자 아이가 철수, 여자 아이가 영희"라며 "그 영희가 바로 저 인형이다"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진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7일(한국시간) 기준 드라마와 예능, TV프로그램 대상으로 순위를 정하는 '넷플릭스 오늘 전세계 톱10 프로그램' 부문의 1위에 올랐다. 23일 1위를 차지한 이후 7일까지 15일째 정상을 지키는 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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