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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주말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신민아가 물오른 연기로 그리는 주체적인 주인공 캐릭터로 구원 서사를 완성했다.
특히 혜진이 과거 두식이 죽기로 결심하고 한강 다리 난간에 웅크리고 있던 순간, 그를 발견하고 차를 세워 119에 전화를 걸어 신고를 한 뒤, 구급 대원이 두식을 일으켜 차에 태우는 순간까지 지켜본 사실이 에필로그를 통해 드러나며 더욱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자신도 모르는 새에 미래의 연인인 두식을 구한 것. 이처럼 신민아는 한층 더 탄탄한 구원 서사를 섬세한 연기로 완성시키며 캐릭터의 매력을 높였다.
신민아가 그리는 윤혜진 캐릭터는 물론, 드디어 용기를 낸 두식과의 행복한 사랑을 많은 이들이 응원하는 이유는 신민아의 촘촘한 연기 덕분일 터. 신민아는 사랑하지만 점점 낯설어지는 연인 두식을 향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어루만져 주는 등 캐릭터의 다면적인 감정을 유연하게 표현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독보적인 여자 주인공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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