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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tvN '하이클래스' 조여정의 남편 김남희가 모든 사건의 배후였음이 밝혀진 가운데, 아직 남은 궁금증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첫 번째 궁금증은 안지용이 황나윤(박세진 분)을 국제학교 이사장 자리에 앉힌 이유다. 안지용은 국제학교 재무 이사이자 자신의 회계 법률 대리인인 알렉스 코머(김성태 분)를 통해 송여울이 아닌 황나윤을 국제학교의 차기 이사장으로 선임하며 재단의 권력을 쥐게 만들었다. 반면 송여울에게는 재단 투자금 손실에 대한 소송만을 남기며 또 한 번 위기에 처하게 했다. 하지만 큰 그림을 그려온 안지용이 황나윤을 선택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을 터, 그 이유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두 번째 궁금증은 안지용의 자금운용 목적이다. 안지용은 카지노와 부동산 큰 손인 홍콩 완차이그룹에 국제학교의 재단 운영권을 양도하고자 했고, 남지선(김지수 분)이 협상자로 참여하며 운영권 양도 절차가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방송 말미에서 알렉스 코머는 안지용을 향해 "완차이그룹과 계약이 완료되면 자금을 예정대로 움직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해, 안지용이 자금을 어떻게 운용하고자 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 오는 18일(월) 10시 30분에 12화가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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