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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집사부일체' 오나미가 거절 못하는 'YES병'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때 고민 상담자가 등장, "YES병"이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상담자는 "YES병이 있어서 누군가가 부탁을 하면 그 부탁을 꼭 들어준다"며 "돈을 빌려줬을 때 달라는 소리를 잘 못한다. 친한 친구에게 3천만원을 빌려준 적이 있다"고 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양세형은 "왜 YES병인지 생각해 봤느냐"고 물었고, 상담자는 "착한 콤플렉스가 있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13년 만에 연애를 시작했다. 남자친구는 가장 가깝고 비밀이 없어야 하는데, 힘든 일을 이야기 하면 이 친구가 속상해하고 힘들어할까봐 그런 이야기를 못하니까 남자친구가 그걸로 속상해하더라"며 남자친구 박민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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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나미는 "남자친구는 힘든 일, 고민을 같이 오픈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그게 잘 안되는 게 고민이다"며 "내 고민 때문에 더 속상해 할까봐 신경이 쓰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좋은 에너지만 주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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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사부는 "나미 씨는 다른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어한다. 그래서 좋은 모습만 보이려고 한다"면서 "나미 씨는 있는 그대로 원래 좋은 사람이다. 언제나 나이스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나를 좋아해줄 것 같은 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거절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내가 이런 모습이 아니면 나를 싫어할 거 같은거다. 바꿔 얘기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난 괜찮은 사람이야'가 흔들리고 있다는 거다. 자존감과 연관이 있다"며 "나에 대한 자긍심을 마음 속에서 가져야 할 것 같다"며 거절도 연습해서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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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시는 "운동신경이 동생보다 더 좋은 거 같다. 조금 했는데 내가 동생을 따라잡을 것 같더라. 동생이 진지하게 '운동 그만하면 안되겠냐'고 하더라"며 "동생과는 성격 차이가 심해서 싸운 적은 많다"고 했다.
재시는 운동을 그만 둔 이유에 대해 "운동을 하면서 힘들기도 했었고, 오로지 재아를 이기고 싶은 마음 밖에 없었다. 재아가 부탁도 하고, 테니스를 좋아해서 한 게 아니니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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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많다는 재시. 이에 오은영 사부는 "재시는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것에 흥미를 느끼고 그래서 이것저것 해보는 거다. 이 나이는 원래 그래도 되는 나이다"고 했다. 이에 이동국은 "하고 싶은 것 들을 다 준비해주면 이틀하고 싫다고 하더라"고 했고, 김동현은 "이틀이나 열심히 했잖아요"라고 해 이동국을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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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사부는 "마음의 주인이 문제를 해결하는 게 맞다. 힘들어하는 마음의 주인은 재시니까 그 해결도 재시가 해야 한다"며 "마음을 알아주라는 것의 의미는 '마음이 다르더라고 그 마음을 내가 알아 들었어'라는거다. 그럼 재시는 대부분 해결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아빠로서 잘 하고 계신다. 아이들을 대하는 데 문제가 전혀 없다"고 했고, 이동국은 웃어보였다.
그러면서도 "애들이 다르다는 거"라며 말한 뒤 "재시는 재아와 다른 사람이다. 재아가 잘하는 것에 재시가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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